와인을 소재로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흘러나왔던 OST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져 이미 종영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선을 보이게 된다. 와인따는 악마씨OST는 와인이라는 드라마 소재를 고려해 재즈 스코어가 필요하다는 제작진의 의견으로 인해 차미연이라는 스코어 작곡가가 뮤직 슈퍼바이저와는 별도로 기용 되었다. 차미연이 이끄는 그룹 Charmi Project는 얼마전 화제가 된 컴필레이션 '소울메이트 Forever'에 ‘Simba’라는 곡으로 참여하여 2008년 유망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신진세력이다.
타이틀곡은 와인을 은유적으로 상징하는 ‘Dark Blue’로 차미 프로젝트 특유의 장기인 리듬트랙을 거의 쓰지 않으면서도 그루브함을 느끼게 하는 작곡기법을 엿 볼 수 있다. 이밖에 Harry connick Jr. 풍의 펑키재즈 '아심테마', 보사노바 풍의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오는 '비밀'과 '아침' 등이 수록되어 있다.
드라마의 내용과는 상관 없이 소몰이 삽입곡만 비정상적으로 몰리는 근간의 한국 OST 시장을 바꿔 놓을 야심찬 뮤지션 차미 프로젝트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