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and Works: HAYDN (Siepmann) [8.558091-94]
시프만의 해석으로 들어보는 하이든의 작품과 생애!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하이든은 전 생애를 거쳐 100곡 이상의 교향곡과 70곡에 가까운 현악 4
중주를 작곡하면서 고전파 기악곡의 전형을 만들었으며 특히 소나타 형식을 완성한 음악가이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그는 만년에는 미사곡과 오라토리오(특히 '천지창조'와 '사계'는 교회음악사상 불후의
명작으로 일컬어진다.)를 완성하는데 열중했다. 넉넉치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하이든은 초기엔 가난한
음악가로서 하루하루 간신히 살아오다가 1761년 헝가리의 귀족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든든한 후원으로
훌륭한 많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그는 또한 후배 작곡가 모짜르트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한때
베토벤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그를 가르치기도 했다. 물론 서로의 음악적 철학관이 다르긴 했지만, 베토
벤의 대 음악가로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간혹 베토벤의 초기작에는 스승 하이든의 작품에
서 볼 수 있을법한 선율의 실루엣이 간간히 보인다.)
총 4장의 씨디에 수록된 곡은 영국 순회공연을 하면서 작곡한 '옥스퍼드 교향곡', 모짜르트 소나타보다
남성적이고 힘찬 그의 피아노 소나타, 첼로 협주곡, 그의 영롱한 현악 4중주 등이 있다. 또한 이 앨범에
선 그와 직접적 교제를 한 두 작곡가의 작품 또한 실렸다. 모짜르트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를 접하고
너무 감명을 받아서 1782년부터 1785년 까지 여섯 곡의 현악 4중주곡을 작곡하여 하이든에게 바친 곡
Mozart: String Quartet in C, K. 465 ('Dissonance', Mvt 1: Adagio-Allegro)과 그의 애제자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트리오 작품번호 1번의 2'를 담았다. 그리고 이번 2006년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의 국
가로 잘 알려진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 종달새'등을 수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