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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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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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사, 김영호/곡, 김정구/노래
1,두만강 푸른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님은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2,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가신 강언덕에 물새만 울고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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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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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이 장사 왕서방 명월이한테 반해서
비단이 팔아 모은 돈 퉁퉁 털어서 다 줬소 띵호와 띵호와 돈이가 없어서도 띵호와 명월이하고 살아서 왕서방 죽어도 괜찮다 우리가 반해서 하하하 비단이 팔아서 띵호와 밥이나 먹어해도 명월이 잠이가 들어해도 명월이 명월이 생각이 다 나서 왕서방 병들어 누웠소 띵호와 띵호와 병들어 누워해도 띵호와 명월이 말만 들어도 왕서방 기분이 풀린다 우리가 반해서 하하하 비단이 팔아서 띵호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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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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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칠백리 낙동강변 황혼빛은 깊은데
선부의 아내들의 울음소리 구슬퍼 어이해 정든낭군 뗏목위에 실어서 낙동강 물구비에 띄워 보내였던가 2. 콩기름 등잔불에 저녁상을 받고서 무릎에 어린자식 재롱피던 그 모습 떠나신 낭군앞에 보내드린 희망에 터지는 가슴속에 피눈물이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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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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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리광도 부렸오 심술도 부렸오
홍 갑사 댕기를 사달라고 졸라도 보았오 아리 살짝궁 응응응 스리스리 응응응 문경 세재 넘어간다 초립동이 아저씨 넘어간다 간다 간다 초립동이 간다 간다 초립동이 아저씨 넘어간다 2. 심술도 부렸오 졸라도 보았오 고무신 한켤레 사달라고 졸라도 보았오 아리 살짝궁 응응응 스리스리 응응응 고추당초 맵다한들 시집보다 더 할손가 응~ 넘어간다 간다간다 나는간다 간다간다 나는간다 서방님 따라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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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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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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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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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오던 그 날 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 해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 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나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눈물어린 인생고개 몇고개이드냐 장명등이 깜박이던 주막집에서 그린하소 졸아가면서 오늘밤도 불러본다 망향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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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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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가도 노래는 남아
흘러간 시절이 그리워지는 옛노래 거기에 우리의 마음이 담겨져 있고 아픈 상처가 새겨져 있어 잊지 못할 지난날을 오늘의 세대풍정에 호소라도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기에 여기 옛 노래의 주인공인 김정구씨의 노래로 추억의 앨범을 펼쳐 봅니다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설은 회포를 말하여 주노나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왔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나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뤄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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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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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어 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늘 저 쪽 고향앞에 버드나무 올 봄도 푸르련만 버들피리 꺽어불던 그 때는 옛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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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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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매기 바다위에 울지말아요
물항나 저고리에 눈물젖는데 수평선에 흰돗대하나 오늘도 아 가시님은 아니오시나 2. 모래위에 적은글씨 외마디 글씨 연분홍 저고리에 안개젖는데 저멀리 가물가물 등대불하나 오늘도 아 동백꽃만 물에 떠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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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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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단꽃 치마폭에 애달픈 사연싣고
미역따는 아릿다운 완도아가씨 오늘도 갈매기떼 쌍쌍이 나르며 가신님 그모습에 울고있는 완도아가씨 2. 등대불 깜박이는 날저문 바닷가에 비에 젖은 해당화꽃 완도 아가씨 이밤도 파도소리 꿈속을 더듬어 가신님 그모습에 울고있는 완도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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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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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 소리 들리어 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오산 기슭 위에서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웁고나 대궐뒤 솦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남들의 치마소리 귀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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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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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거리는 태양의 거리
태양의 거리에는 희망이 솟네 타이프 소리로 해가 저무는 빌딩가에서는 웃음이 솟네 너도 나도 부르자 희망의 노래 다 같이 부르자 서울의 노래 SEOUL SEOUL 럭키 서울 서울의 거리는 청춘의 거리 청춘의 거리에는 건설이 있네 역마 차 소리도 흥겨로워라 시민의 합창곡이 우렁차구나 너도 나도 부르자 건설의 노래 다 같이 부르자 서울의 노래 SEOUL SEOUL 럭키 서울 서울의 거리는 명랑한 거리 명랑한 거리에는 행운이 오네 비둘기 날으는 지붕에는 오색 빛 무지개가 아름답구나 너도 나도 부르자 서울의 노래 다 같이 부르자 서울의 노래 SEOUL SEOUL 럭키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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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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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다운 이팔청춘 눈물이 웬말이며 알뜰한
첫사랑에 이별이 웬말이냐 얼룩진 분단장을 다듬는 얼굴위에 모질게 짓밟힌 낙화신세 이름마저 기생이란 누구의 죄더냐 2. 술취한 사람에게 주정도 받았으며 돈많은 사람에게 괄세도 받았다오 밤늦은 자동차에 지친 몸 담아싣고 뜨거운 두뺨위에 흘린눈물 천한것이 기생이냐 직업이 원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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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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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고 왔다 울고가는 설운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누가 알아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은 모른척 하십니까요 2.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은 모른척 하십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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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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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출렁 출렁 물결치는 명사십리 바닷가 안타까운 젊은 날의 로맨스를 찾아서 헤이 어서 가자 어서 가자 어서 가 젊은 피가 출렁대는 저 바다는 부른다 저 바다는 부른다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가물 가물 붉은 돛대 쓰러지는 지평선 섬 아가씨 얽어 주는 붉은 사랑 찾아서 헤이 어서 가자 어서 가자 어서 가 갈매기 떼 너울대는 저 바다는 부른다 저 바다는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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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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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둥글 둥글 수박이로구려 자
자 둥글 둥글 수박이로구려 자 먹기 좋은 수박이오 보기 좋은 수박이오 노인네가 잡수시면 둥글 둥글 둥글 젊어지고 처녀총각 잡수시면 둥글 둥글 둥글 사랑일세 자 싸구려 싸구려 싸구려 야 이건 참 잘 넘어가누나 둥글 둥글 둥글 맛이 좋은 수박이로구려 자 둥글 둥글 수박이로구려 자 자 둥글 둥글 수박이로구려 자 향기 좋은 수박이오 맛이 좋은 수박이오 몸 아플 때 잡수시면 둥글 둥글 둥글 몸 풀리고 님 그리워 잡수시면 둥글 둥글 둥글 님이 오네 자 싸구려 싸구려 싸구려 야 이건 참 잘 넘어가누나 둥글 둥글 둥글 맛이 좋은 수박이로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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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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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작새 날개를 휘감는 염불 소리
간디스 강 푸른 물에 찰랑거린다 무릎 꿇고 하늘에다 두 손 비는 인디아 처녀 파고다의 사랑이냐 향불의 노래냐 깊어가는 인도의 밤이여 2.야자수 잎사귀 무더운 저녁 바람 벵갈사의 풍경소리가 애달퍼진다 풍각 소리 자르메라의 춤을 추는 인디아 처녀 파고다의 사랑이냐 향불의 노래냐 아 ~~~깊어가는 인도의 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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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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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윈도 그라스에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 속에는 잊지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에 찢어버린 편지에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마음 같이 그대 마음 같이 꺼지지 않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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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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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나라 십자성은 어머님 얼굴
눈에 익은 너의 모양 꿈 속에 보면 꽃이 피고 새도 우는 바닷가 저 편에 고향 산천 가는 길이 고향 산천 가는 길이 절로 보이네 날이 새면 만나겠지 돌아가는데 지나간 날 피에 맺힌 꿈의 조각을 바다 위에 뿌리면서 나는 가리다 물레방아 돌고 도는 물레방아 돌고 도는 네 고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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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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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넘던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2.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것은 잠이들고 동지섣달 기나긴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얼마나 고생을하오 십년이가도 백년이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넘던 그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