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댄스플로어 속 동양적인 느낌의 뉴웨이브 Rework!
종잡을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들의 완벽한 조화!!
Rework는 독일 남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헝가리 출생의 Daniel Varga와 Michel Kübler가 2000년에 결성한 밴드로서 2003년 Laetitia(보컬)와 함께 프랑크푸르트의 Playhouse 레이블에서 첫 번째 앨범 “Fall Right Now”를 발매하였다. 이후 Les Quitriche라는 밴드의 콘서트에서 만나게 된 Sascha Hedgehog가 보컬로 합류하면서 Rework의 음악도 바뀌어갔고, 자신들의 음악적 취향을 공유하면서 뉴웨이브, EBM와 같은 음악스타일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본작은 Sascha 합류로 탈바꿈한 Rework의 음악을 담은 앨범으로 베를린Pavlek Records에서 2007년에 발매된 Rework의 두 번째 앨범으로 Sascha의 어둡고 소울끼 전혀 없는 목소리와 차갑고 단순하면서도 펑키한 두 프로듀서의 음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댄스플로어에 어울리면서도 정의할 수 없는 팝/록적인 뉴웨이브가 혼합된 음악이라고 하이브리드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쿨한 베이스라인 바탕으로 그루브한 공기를 뿜어내는 ‘Love Love Love Yeah’, 프랑스인 특유의 감성 따위는 버리고 세뇌적이고 반복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Sascha의 목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인 ‘I Want To Be Like’, 두 손을 번쩍 들고 속도를 올려야 할 것만 같은 ‘Busdriver’ 등 이외에도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면 나타날 것만 같은 미지의 세계로 데려갈 곡들이 가득 담긴 작품이다. 또한 앨범 전반에는 동양적 멜로디 감성이 살아 숨쉬는 ‘Wrong In All Your Ways’와 ‘Question’ 이 중독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