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일상의 간편한 처방’ 쫀득하고 매력적인 리프와 솔로, 살아있는 듯 한 리듬의 [Made In Sixx String (메이드 인 식스 스트링)] 사람들은 때로 지긋지긋한 일상에서 약간의 활력소가 돼주는 ‘친한 친구와의 전화통화, 홀가분한 여행, 짜릿한 술 한 잔, 한낮의 늘어지는 낮잠.’ 뭐 이런 것들을 필요로 한다. 대게 이런 것들은 언제 어디서나 즐기기엔 다소 위험 요소가 있기에 늘 주머니에 있을 수 있는 간편한 처방이 있었으면 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여기 ‘Yuk Hyun’ [made in sixx string]의 음악을 추천한다. ‘육현’의 음반은 아홉 가지 각기 다른 맛으로, 생각 그 이상의 강한 중독성을 띄고 있다. 요즘 같은 대중음악 속에서 찾아볼 수 없는 느낌과 에너지 속에 funk, blues, pop, country, soul, 그리고 rock의 멋들어진 요소들을 그만의 색깔로 차별화를 둬 구미를 마구 당긴다 고나 할까. ‘육 현’의 앨범은 전체적으로 미디엄 템포가 많고, 반복되는 쉬운 멜로디라서 듣는 이의 감정에 따라 흥겹게도, 감성적이게도 들리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음악이다. ‘육 현’은 올-라운드-플레이어지만, 쫀득하고 매력적인 리프와 솔로, 살아있는 듯 한 리듬 스트로크만으로도 기타리스트로서의 영역을 무시 못하기에 때로 가명이라는 오해를 부른다. ‘육현’ 앨범은 그의 여섯 줄 기타연주를 보여주는 음반이 아니고 그의 음악적 성향, 가치관, 사상, 플레이어로서의 색깔들을, 음악이라는 팔레트에 펴 바른 의미 있는 시도라 하겠다. 이제 막 앨범을 발표한 신인이지만 음악적인 감성, 리듬감, 멜로디 해법의 농축도는 진하다. 그건 그 동안 쌓아놓은 음악적 내공의 결과이지 않을까.
‘육현’의 1집 [made in sixx string]의 음악은 funky한 맛에, blues의 감촉을 가졌고, 훌쩍 떠나는 여행의 자유로움이 느껴지며, 어느 멋진 bar의 혼탁한 조명보다 더 흐느적거리는 선율에, 느슨한 낮잠 직후의 기지개와 같은 개운함이, 음악을 가슴으로 못 듣는 이에겐 그것을 알려주는 치료제로, 이미 알고 있는 이에겐 맛있는 아홉 가지 젤리로 우리 귀에 다양한 맛을 들려준다. 육현의 [Made In Sixx String (메이드 인 식스 스트링)]는 신나는 파티에 어울릴만한 첫 곡 'Friend'는 착착 달라붙는 리듬에 몸을 실은 멜로디가 신이 난다. 두 번째 곡 '홀로서기'는 긴 긴 고난을 격고 난 그의 가슴 속 진한 주름을 보여주는 듯 하다. 앨범의 타이틀곡이기도 한 세 번째 곡 '愛(애)'는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이루지 못한 사랑을 가슴으로 표현하고 있어 더욱 애절하게 들린다. 그래서 그런가 술 한 잔 생각나는 곡이다. 술 마시는 현대인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네 번째 곡 'Alcohol feel'은 funky함과 rock스럼이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는 재밌는 곡으로 멋들어진 흑인 랩을 그저 흔한 한글로 풀어내는 대담함도 보인다. 드럼비트와 리드미컬한 기타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다섯 번째 곡 '그대 사랑이'는 감각적이게 반복되는 코러스가 사랑스런 가사와 어우러진, 타이틀곡과는 상반된 또 다른 감성이 돋보인다. 앨범에서 유일한 연주곡인 여섯 번째 곡 '희망'은 경쾌한 느낌의 맛깔스런 연주를, 이름에 걸맞게 잘 표현하고 있다. melancholy하게 시작하는 일곱 번째 곡 'Again'은 기타솔로가 인상적이다. 여덟 번째 곡 'ㅇ-ㅁ AK(음악)'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숨 가쁜 인생을 ‘육현’스럽게 잘 표현했다. 앨범의 마지막 곡 '愛(애)'의 피아노 버전은 나른하지만 왠지 팔다리를 주물러주는 듯 한 묘한 아드레날린을 흘려준다. 블루지한 피아노와 함께 변화된 창법도 자연스럽게 녹아 든다.
‘육현’의 1집으로 선보이는 음반 [made in sixx string] 을 시작으로 내 주변에 맛있는 독특한 젤리들이 더 많아지는 상상을 해본다. 노래에 담긴 메시지, 고뇌의 흔적과 깊이 배인 땀 냄새, 손가락 마디마디의 굳은살까지 들려주는 육 현의 음악은 분명 살아있는 음악이다. 그만의 열정과 색깔에 물들 준비가 된 대중들에게 기대를 걸어보며. 소외가 아닌 다양함이 공유되는 음악 사회가 되기를 바래본다. .... ....
투명한 그빛에 흠뻑젖은 너의 입술 그 입가에 맺힌 슬픈 미소 붉어진 내눈가에 번진 슬픈 노을 그 눈빛에 젖은 내 모습이
VERSE 1 HERE WE GO 흐린하늘 밑에 작은 잔을 손에 당신에 투명한 눈망울 속에 한잔 두잔 넘어가는 술잔 취기가 올라 심장이 마구 뛰는 순간 세상이 돌아가는쥐 내가 도는쥐 알 수 없는 그런느낌이쥐 FEELING GOOD FEELING HIGH MY HEAD IS DRUNKEN HEADED MY HEART IS BEATING AND MY HEAD IS BANGING
* 조금씩 느껴지는 내 몸속에 전율, 이젠 나도 달려가 취해 보는거 현실이 아닌 다른 세계로 빠져드는 ALCOHOL FEEL
얼룩진 얼굴에 흠뻑 묻힌 너의 진실 수줍음에 가린 너의 마음 세상이 빙빙도는 느낌처럼 나도 그기분에 몸을 내던지지
VERSE 2 GET IT ON 모든 것을 잊고 싶어하는 마음들 하지만 먹고나면 후회하는 생각을 내가 술을 마시는쥐 술이 나를 마시는쥐 절대로 알 수 없는 세상이쥐 DRINK IT UP BOTTOMS UP I'M A GET FUCK UP TONIGHT SHIT I'M A GET FUCK UP ALRIGHT AIGHT WHEN I WAKE UP IN THE MORNING THERE'S NO TURNING BACK Y'LL
* 내리는 빗방울에 가득채워 부은 한잔 술에 마음을 열어보는거 흐르는 음악소리에 젖어오는 뜨거운 너는 ALCOHOL FEEL
흔들거리는 취한 내모습 솟아오르는 아주 야릇한 감정 오- 이런~~ 다라디리다리 담딘다
WOO GOD DAMN MAN I'M SO FUCKING DRUNKEN TONIGHT BUT I'M A KEEP FUCKING CONTINUE TO DRINK TO DEATH (YOU KNOW WHAT I'M SAYING) ONE SHOT LIQUEOR SHOT BOTTOMS UP Y'LL I'M FEEL SO HIGH AND FUCK UP A, L, C, O, H, O, L FEEL 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