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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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44 | ||||
세고천/사, 전오승/곡, 박경원/노래
쌍고동이 울어대는 이별의 인천항구 갈매기도 슬피우는 이별의 인천항구 항구마다 울고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정들자 이별의 고동소리 목메어 운다 마도로스 수첩에는 이별도 많은데 오늘밤도 그라스에 맺은 인연을 항구마다 울고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물새들도 눈물짓는 이별의 인천항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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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2 | ||||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 꿈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철의 장막 모진 설움 받고서 살아를 간들 천지간에 너와 난데 변함 있으랴 금순아 굳세어다오 남북 통일 그 날이 오면 손을 잡고 울어보자 얼싸안고 춤도 추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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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2 | ||||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오던 그 날 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 해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 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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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1 | ||||
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실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그립고 안타까운 울던 밤아 안녕히 희망에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점찍은 적은 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 리 뱃길 우에 은 비늘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 앉아 불러 보는 샹송 노 젓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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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1 | ||||
애정산맥 가로막힌 인생선은 꿈속의 길
헤어지면 그리웁고 그리우면 가슴태는 사랑의 길목마다 날으는 꽃송이들아 간밤에 맺은 꿈은 다시 피일 꿈이었드냐 청춘산맥 둘러보면 사랑선은 애달픈 길 달빛어린 창가에서 불러보는 님의 노래 추억의 조각마다 날으는 꽃나비들아 당신의 얼굴위에 사랑등이 아롱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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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1 | ||||
1절: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맺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시를 심던 그날밤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2절: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물어본다고 다시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의 불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 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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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11 | ||||
양복 입은 신사가 요릿집 문 앞에서 매를 맞는데
왜 맞을까 왜 맞을까 원인은 한 가지 돈이 없어 들어갈 땐 폼을 내며 들어가더니 나올적엔 돈이 없어 쩔쩔 매다가 뒷문으로 살금살금 도망치다가 매를 맞누나 매를 맞누나 우하하하 우습다 이히히히 우습다 하하하하 우습다 호호호호 우습다 우하하하 하하하하 우습다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한 푼 없는 건달이 요릿집이 무어냐 기생집이 무어냐 아버지가 모아준 아까운 전재산을 다 털어먹고 마지막엔 마지막엔 차비도 없어서 털렁털렁 겉으로는 의젓하신 신사같지만 주머니엔 한 푼 없는 새빨간 건달 요리 먹고 술 마실 땐 기분좋지만 매 맞는 꼴이야 매 맞는 꼴이야 우하하하 우습다 이히히히 우습다 하하하하 우습다 호호호호 우습다 우하하하 하하하하 우습다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한 푼 없는 건달이 요릿집이 무어냐 기생집이 무어냐 들어갈 땐 폼을 내며 들어가더니 나올적엔 돈이 없어 쩔쩔 매다가 뒷문으로 살금살금 도망치다가 매를 맞누나 매를 맞누나 우하하하 우습다 이히히히 우습다 하하하하 우습다 호호호호 우습다 우하하하 하하하하 우습다 돈 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한 푼 없는 건달이 요릿집이 무어냐 기생집이 무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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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3 | ||||
남쪽 나라 십자성은 어머님 얼굴
눈에 익은 너의 모습 꿈 속에 보면 꽃이 피고 새도 우는 바닷가 저 편에 고향 산천 가는 길이 고향 산천 가는 길이 절로 보이네 보르네오 깊은 밤에 우는 저 새는 이역땅에 홀로 남은 외로운 몸을 알아 주어 우는거냐 몰라 우느냐 기다리는 가슴 속엔 기다리는 가슴 속엔 고동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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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32 | ||||
빙글빙글 도는 의자 회전의자에 임자가 따로있나
앉으면 주인인데 사람없어 비워둔 의자는 없더라 사랑도 젊음도 마음까지도 가는 길이 험하다고 밟아버렸다 아 아 억울하면 출세하라 출세를 하라 돌아가는 의자야 회전의자야 과장이 따로있나 앉으면 과장인데 올때 마다 앉을자리 비워 있더라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 보자고 밟아버린 젊음을 즐겨보자고 아 억울해서 출세했다 출세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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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32 | ||||
공작새 날개를 휘감는 염불소리
갠지스강 푸른물에 찰랑거린다 무릎굷고 하늘에다 두손비는 인디아처녀 파고다에 사랑이냐 향불에 노래냐 아~ 아~ 아~ 깊어가는 인도의 밤이여 야자수 잎사귀 무더운 저녁바람 뱅갈사에 종소리가 애닯파진다 풍각소리 자르메가에 춤을 추는 인디아처녀 파고다에 사랑이냐 향불에 노래냐 아~ 아~ 아~ 깊어가는 인도에 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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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1:51 | ||||
남 남쪽 그리운 곳 밤 항구 나포리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자홍 빛 안개속에 밤은 깊어 가는데 등대도 깜박 눈짓을 하네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오색등 물에 어린 밤 항구 나포리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연분홍 드레스에 얼룩이 진 샴페인 네온도 슬금 놀려만 주네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진주별 물에 뜨는 밤 항구 나포리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가슴에 파고들던 이국의 그 사람은 이 밤은 어디서 헤메어 우나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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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13 | ||||
남성 넘버원 - 박경원
유학을 하고 영어를 하고 박사 호 붙어야만 남자인가요 나라에 충성하고 정의에 살고 친구간 의리있고 인정 베풀고 남에게 친절하고 겸손을 하는 이러한 남자래야 남성 넘버원 다방을 가고 영화를 보고 사교춤 추어야만 여자인가요 가난한 집안살림 나라의 살림 알뜰히 살뜰히 두루 살피며 때묻은 행주치마 정성이 어린 이러한 아낙네가 여성 넘버원 대학을 나와 벼슬을 하고 공명을 떨쳐야만 대장부인가 부모님 효도하고 공경을 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남편 위하고 귀여운 자녀교육 걱정을 하는 이러한 남녀래야 한국 남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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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54 | ||||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잠을 못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 장부에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그 목소리 그리워... 들려오는 총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길속에 달려보는 내고향 내집에는 정안수 떠놓고서 이 아들의 공비는 어머님의 흰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쓸어안고 싶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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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39 | ||||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아래로
어여쁜 아가씨여 손잡고 가잔다 그윽히 풍겨주는 포도향기 달콤한 첫사랑의 향기 그대와 단둘이서 속삭이면 바람은 산들바람 불어준다네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아래로 그대와 단둘이서 오늘도 맺어보는 청포도 사랑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아래로 어여쁜 아가씨여 손잡고 가잔다 파랗게 익어가는 포도열매 청춘이 무르익은 열매 희망은 하늘높이 핀 무지개 구름은 꿈을 싣고 두둥실 떴네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아래로 그대와 단둘이서 오늘도 맺어보는 청포도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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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48 | ||||
푸르런 달빛이 파도에 부서지면
파이프에 꿈을 실은 첫사랑 마도로스 뎃구에 기대서면 그날밤이 그립구나 항구마다 정을 두고 떠나온 사나이 그래도 첫사랑 맺은 님은 잊을 길없네 까스등 희미한 부두의 그날밤에 울며 불며 잡던 님을 뿌리친 마도로스 때묻은 기름옷에 갈매기가 벗이구나 그라스에 맺은 정에 상처만 남기고 떠나온 첫사랑 아가씨가 나를 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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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59 | ||||
대장군 잘있거라 다시 오마 고향산천 과거보러 한양찾아 떠나가는 나그네여 내낭군 장원급제 천번만번 빌고빌며 청노새 안장위에 실어주던 아 엽전 열닷냥 어제밤 잠자리에 청룡꿈을 꾸었더라 청노새야 흥겨워라 풍악따라 소리쳐라 금방에 이름걸고 금의환향 그날에는 무엇을 낭자에게 싸서가리 아 엽전 열닷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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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44 | ||||
비가 오도다 비가 오도다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울음과 같이 슬픔에 잠겨있는 슬픔의 가슴 안고서 가만히 불러보는 사랑의 탱고 지나간 날의 비 오던 밤에 그대와 마주서서 속삭인 창살가에도 달콤한 꿈냄새가 아련히 스며드는데 빗소리 조용하게 사랑의 탱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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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24 | ||||
인생이란 무엇인지 청춘은 즐거워
피었다가 시들으면 다시 못필 내청춘 마시고 또 마시어 취하고 또 취해서 이밤이 새기전에 춤을 춥시다 부기부기 부기우기 부기부기 부기우기 키타 부우기 인생이란 무엇인지 청춘은 즐거워 한번가면 다시못올 허무한 내청춘 마시고 또 마시어 취하고 또 취해서 이밤이 다새도록 춤을 춥시다 부기부기 부기우기 부기부기 부기우기 키타 부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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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30 | ||||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언덕을 넘어
송아지가 엄마 찾는 고개를 넘어 아가씨 그네 뛰는 정자나무 지나서 휘피람을 불며가자 어서야 가자 아카시아 꽃잎 향기를 풍기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노래하며 춤을 추자 저산 넘어 고개 넘어 언덕 길을 달리자 노래하고 춤을 추고 노래하자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언덕을 넘어 호랑나비 춤을 추는 고개를 넘어 두 가슴 얼싸 안고 속삭이던 첫사랑 휘파람을 불며가자 어서야 가자 산새들이 쌍쌍 노래를 부르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노래하며 춤을 추자 저산 넘어 고개 넘어 언덕 길을 달라자 노래하고 춤을 추고 노래하자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언덕을 넘어 종소리가 들려 오는 고개를 넘어 약수터 샘물에다 두 입술을 적시며 휘파람을 불며가자 어서야 가자 희망 넘친 깃발 하늘에 날리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노래하며 춤을 추자 저산 넘어 고개 넘어 언덕 길을 달리자 노래하고 춤을 추고 노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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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3:31 | ||||
높은 산은 부른다 메아리가 들린다
흰 구름이 넌지시 떠있다 산새들도 노래 부른다 휘파람 불며 가자 저 산 너머로 정답게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산들바람이 산들산들 소근 소근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꿈이여 도봉산은 부른다 북악산도 부른다 찾아가자 대장군 봉우리 산울림도 즐거웁고나 부르자 하늘높이 명랑한 노래 즐겁게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아지랑이 가물 가물 가물 가물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로맨스 높은 산은 부른다 메아리가 들린다 흰 구름이 넌지시 떠있다 산새들도 노래 부른다 휘파람 불며 가자 저 산 너머로 정답게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산들바람이 산들산들 소근 소근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꿈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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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1:43 | ||||
청산 속에 묻힌 옥도 갈아야만 광채 나네
낙낙 장송 큰 나무도 깎아야만 동량 되네 공부하는 청년들아 너의 직분 잊지 마라 새벽달은 넘어가고 동천 조일 비쳐온다 유신문화 벽두 초에 선도자의 책임중고 사회진보 깃대 앞에 개량자 된 임무로다 농상공업 왕성하면 국태민안 여기 있네 가급인족 하고 보면 국가 부영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