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프로듀서 “아루앤폴”, 그들이 감각적이고 파워풀한 Hybid R&B “Turn it up”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루앤폴은 매 앨범마다 그래왔듯 작곡가로서의‘주 장르 고수’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가수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고민한 끝에 아루앤폴 시리즈의 네번째 보컬인 Davis에게 최적의 맞춤곡을 선사하였다. 이로써 총 4장의 앨범에서 한번도 같은 장르를 택하지 않은 이력을 남기게 되었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보컬 Davis는 이미 음반을 발매한 경력이 있는 가수로, MBC `스친소` BGM으로도 사용된 `빛처럼 운명처럼`의 3인조 보컬그룹 `샤이닝스타`로 활동하다가 팀 해체 후 듀얼 프로듀서 아루앤폴을 만나면서 솔로로 데뷔하는 기회를 맞았다.
Davis는 데뷔 전에 V.O.S의 멤버 최현준에게 보컬트레이닝을 받았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이적의 음악공간`,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다수의 라이브무대에서 코러스활동을 해왔다. 또한 OBS의 리얼다큐 프로인 `처음`에 출연하여 가수로서의 일상을 공개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아루앤폴은 가수 Davis를 랩부터 발라드까지 어떤 장르의 곡도 잘 소화해내는 멀티 플레이어 보컬로 평가했으며, 기존 가요에서 들을 수 없는 독특한 팝보이스와 흑인에 버금가는 매우 뛰어난 리듬감에 착안하여 `Turn it up`이란 곡을 완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기존의 여타 앨범과는 차별화된 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앨범의 Intro트랙은 흔히 skit으로 분류되는 방식을 통해 이번 앨범을 어떻게 작업하게 되었는지 소개하고 있고, 타이틀곡 `Turn it up`의 오리지널 데모버젼을 트랙에 포함시켜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아루앤폴은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싱글앨범에 오리지날 데모버젼을 지속적으로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앨범자켓에 텍스트로 들어가는 `Special Thanks to`를 음원화하여 디지털음원으로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지털 싱글 앨범이 시대 흐름에 맞게 변모해야 할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타이틀곡 `Turn it up`은 아루앤폴이 직접 작사,작곡,편곡을 담당하였으며, 댄스와 힙합,R&B가 결합된 hybrid R&B로 매우 그루브한 곡이다.
노래를 잘하는 가수도 쉽사리 따라하지 못할만큼 변화무쌍한 멜로디라인에 대중성과 중독성을 겸비한 훅이 인상적이다. 요즘 경제난과 취업난 등 삭막한 현실에 어깨가 쳐진 현대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내용이 `Turn it up`이란 말에 함축되어 있다.
이번 곡은 비의 `Love story`, 소녀시대의 `Dear mom`을 작곡한 인기 작곡가이자 믹스 엔지니어로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작곡가 김태성이 레코딩 과정부터 믹스까지 세심한 정성을 쏟았으며, 손담비의 `미쳤어’를 비롯 샤이니 등 대형가수의 히트곡 믹스를 담당했던 XP Studio의 양승호 엔지니어도 함께 참여하였다. 또한 현 ‘이한철밴드’의 베이스주자이자 떠오르는 신예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오영광이 <vol.3 정수환의 ‘뒤돌아서다’>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하여 아루앤폴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마스터링에는 한국인 최초로 제 50회 그래미어워드 5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최우수녹음기술상을 수상한 황병준씨가 맡아 음반의 퀄리티를 한층 더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