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나고, 이쁘고, 새로운 밴드, "스윙체어SwingChair"!
스윙체어는 라라(보컬), 루(기타), 하늘(퍼커션)의 세 명으로 이루어진 밴드이다. 2007년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이 새로운 음악에 대한 갈증으로 밴드결성 후 2년여의 준비를 거쳐 2009년 봄에야 본격적인 공연활동을 시작한 만큼, 풋풋한 신인의 느낌보다는 노련한 연주자로 커나갈 “될 성 부른 떡잎”으로서의 잠재력이 엿보인다. 스윙체어(흔들의자)라는 밴드명처럼 편안하면서도 신나는 음악을 추구한다.
- 키워드; 어쿠스틱, 팝
여성보컬 라라의 뒤를 받쳐 주는 악기는 기타와 퍼커션 단 두 가지 뿐이다. 기타, 베이스, 드럼은 물론 키보드까지 가세하여 꽉 찬 사운드를 추구하는 여타 밴드들과는 확연히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그 기타도 어쿠스틱 기타. 그러나 허전함을 우려할 이유는 없다. “보컬”을 위해 “반주”가 존재하는 “통기타 가수”들과 달리, 이들은 세 명의 멤버가 똑 같은 소리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적은 악기 수를 커버하고도 남을 안정된 연주력을 지니고 있다.
- 멤버들의 개성
MC몽 음반, SG워너비 공연에 참여하였으며 재즈 클럽 라이브 경력을 갖고 있는 보컬리스트 라라는 부드러우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의 소유자로 스캣(scat)을 유려하게 구사한다. 소찬휘, 동물원, 박상민 등 많은 세션활동 경력을 가진 기타리스트 루는 밴드의 리더로 작/편곡을 주도하며, 핑거링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그의 섬세한 주법은 연주자들 사이에 화제가 될 가치가 충분히 있다. 퍼커션 주자 하늘이 연주하는 악기 젬베(djembe)는 제이슨 므라즈의 내한 공연 이래 인디씬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악기이다.
-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
이들은 앨범작업과 동시에 대학축제와 파티게스트 등 많은 공연활동으로 언론과 공연계의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와 커뮤니티에 앨범발매일정 문의가 쇄도했으며, 급기야는 발매예정일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또한 영화감독 박진순은 “Step”의 데모 버전을 듣고 자신의 영화와 어울린다고 판단하여, “레쓰비소녀”로 알려진 유다인 주연의 “Her... 그 녀석의 그녀”의 영상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된다.
- 드디어 첫 앨범, “Step”
오랜 기다림을 뒤로 하고 2009년 7월 초, 스윙체어의 이름이 들어간 첫 앨범이 발매된다. 싱글 앨범 형식을 띤 이 앨범은 각기 다른 느낌의 자작곡 세 곡을 담고 있다. 첫 곡이자 타이틀 곡인 “Step”은 아름다운 발라드 곡으로, 사랑을 고백하고자 하는 이의 떨림이 담겨 있다. 이어 수록된 “웃어요”는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서 잠시나마 음악을 들으며 웃어보자는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소프트 록 넘버. 세 번째 곡 “작은 고양이”는 시원스러운 젬베와 스트로크 기타의 사운드에,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발랄하고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인 신나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