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학생과 교사 나오는 스포츠 영화들은 대부분 초반에는 웃기다가 후반에는 울리려고 작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그게 '한국 정서'이기도 하고. 음악이 점점 사람 울리려고 작정하는 순간부터 나는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내가 알아서 울지 말지를 결정할 테니까 음악은 좀 입 닥치고 있어라, 하고 싶은 거다. 물론 영화에서 음악을 빼버리면 급 다큐멘터리가 되어 버린다는 것을 알지만-_- 하긴. 요즘은 다큐멘터리도 '휴먼'자를 앞에 붙이면 음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