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번 디지털 싱글에서는 최초 녹음버전에 실제 국악기를 추가하여 한국적인 정서를 더욱 과감히 표현하였는데 대금과 해금, 가야금이 만들어내는 앙상블이 국악 관현악의 감정전달력을 여실히 증명해 내고 있다. 국악기의 연주는 현재 이화여대 국악과에 재학 중인 전공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편곡과 프로듀싱은 현재 작곡가 및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iNoo가 맡았는데, 한국가요제 3, 4회 수상자의 인연으로 시작된 공동 작업이니 만큼 서로의 음악적 특색을 잘 살려 곡 안에 충실히 녹여냈다는 느낌이다.
또 한 가지 뒷이야기. 곡의 제목처럼 고이 모은 두 손이 중간 중간 꽃잎에 섞여 중의적 뉘앙스를 발산하는 본 싱글 앨범의 재킷은, 현재 건축공학 석사 과정을 밟으며 디자인 분야까지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김용석이 직접 디자인 해 그린 작품이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사랑을 주제로 한 사극의 한 장면이 바로 떠오를 만큼 호소력 짙은 김용석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비나이다’. 국악가요의 대중화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조심스레 짐작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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