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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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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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간다 가장 더러운 것들을 싸안고 우리는 간다 너희는 우리를 천하다 하겠느냐 너희는 우리를 더럽다 하겠느냐 우리가 지나간 어느 기슭에 몰래 손을 씻는 사람들아 언제나 당신들 보다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언제나 당신들 보다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우리는 흐른다 우리는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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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4 |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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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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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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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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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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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감추려 애써도
너의 얼굴 위엔 눈물 자욱이 있어 햇살처럼 번지던 그 미소를 어디에서 너는 잃어 버렸니 깊이 잠든 네 영혼을 깨워 우리들의 미래를 되새겨 보려 마 세상은 이 순간도 바쁘게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단다 오늘은 어느새 어제가 되고 내일은 또 어느새 오늘이 되는 것 우리가 나누었던 수많은 얘기들이 늘 내일의 꿈일 수는 없어 그래 우리는 너무 쉽게 들뜨고 너무 쉽게 절망했었던 거야 이젠 웃음을 찾아야해 새로운 희망을 펼쳐야해 바쁘게 돌아가는 목마른 저 대지 위에 너와 나의 맘 구석구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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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5:32 | ||||
처음 봤을 때부터 이 남자다 싶었죠
착한 미소와 말투가 듬직하고 좋았죠 취미도 비슷하고 둘 다 왼손잡이란 게 신기해 내 짝이다 싶더라구요 근데 가진 게 없다고 내가 고생할 거라고 엄만 헤어지라지만 어떻게 그래요 사랑하는 걸요 심장 같은 사람이에요 그 사람 좀 예쁘게 봐줘요 아파요 맘이 너무 아파요 허락해 주세요 기가죽은 그의 모습에 참 많이 울어요 우리는 절대로 헤어질 수 없어요 부모 밑에서 편하게 자란 철부지 보다는 고생이 뭔지 잘 아는 난 그를 믿어요 사랑하는 걸요 심장 같은 사람이에요 그 사람 좀 예쁘게 봐줘요 아파요 맘이 너무 아파요 허락해 주세요 기가 죽은 그의 모습에 참 많이 울어요 우리는 절대로 헤어질 수 없어요 엄마도 아빠 사랑해서 만났잖아요 나도 그래요 저도 그래요 잘못인가요 엄마 미안해요 그를 사랑하고부터는 어떤 말도 들리지 않아요 그 사람 얼굴만 생각나요 이해해 주세요 그가 없음 나도 없어요 내 전부인 걸요 날 위해 애쓰는 그의 노력을 받아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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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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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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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5:01 | ||||
12. |
| 3:09 | ||||
1. 천년을 굵어온 아름 등걸에
한올로 엉켜엉킨 우리의 한이 고달픈 잠깨우고 사라져오면 그루터기 가슴엔 회한도 없다 2. 하늘을 향해 벌린 푸른 가지와 쇳소리로 엉켜붙은 우리의 피가 안타까운 열매를 붉게 익히면 푸르던 날 어느새 단풍 물든다 3. 대지를 꿰뚫은 깊은 뿌리와 내일을 드리고 선 바쁜 의지로 초롱불 밝히는 이밤 여기에 뜨거운 가슴마다 사랑넘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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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