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새 앨범 ‘Acoustic Diary(어쿠스틱 다이어리)’를 발매하고 꾸준한 거리공연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던 ‘상상밴드’가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이들의 이번 앨범 타이틀은 그들의 지난 거리공연 타이틀과 동일한 ‘Melody Picnic(멜로디 피크닉)’으로 도심 속에서 달콤한 멜로디를 도시락 삼아 떠나는 즐거운 소풍과도 같은 음악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다.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주차장 골목’, ‘놀이터’와 ‘서울숲 공원’, ‘선유도 공원’, ‘일산 호수공원’ 등 다양한 곳에서 거리공연을 하던 이들은 특별한 음향 장비나 엔지니어의 도움 없이 멤버들이 작은 미니 앰프 하나만으로 거리의 관객들과 소통하며 자신들의 음악을 더 사랑하고 아끼게 되었다고 한다. “높고 큰 무대 대신 잔디밭과 벤치가 무대가 되고, 현란한 조명대신 햇빛과 가로등이 저희를 밝혀줬어요. 무엇보다 가장 큰 감동이었던 건 작은 앰프를 통해 들리는 저희의 음악을 기꺼이 함께 즐겨주시고 박수를 보내주시던 많은 관객들이었죠. 저희야 말로 매주 소풍가는 기분으로 거리공연을 다녔던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의 목소리엔 설렘과 두근거림이 잔뜩 묻어있다.
2달 여간의 거리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 상상밴드에게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의 표정’이었다. 거리를 걷는 수많은 사람들의 무표정하고 때론 지치고 슬퍼 보이던 얼굴들이 갑작스러운 해프닝과 같은 그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즐거움과 미소로 바뀌는 것을 보며 음악이 갖는 긍정적인 힘에 대해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준비한 상상밴드의 특별한 디지털 싱글 앨범 ‘Melody Picinc(멜로디 피크닉)’에는 그들의 음악을 통해 지치고 힘든 하루 하루 속에서 조금이라도 밝고 명랑하게, 하루쯤은 화창하고 맑은 기분으로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아파트 광고 속에 배우 이영애가 불러 눈길을 더 끌게 만든 ‘오늘은 맑음’. 이번 앨범에는 연기자 홍수현이 참여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듀엣 곡 이니만큼 오늘의 맑은 느낌을 두배로 전달해 주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더 상쾌한 하루를 시작 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신곡 ‘해피래요’라는 노래는 긍적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그린 가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지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행복한 여유를 가질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