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5회 쇼팽 콩쿨에서 "하라셰비츠-아쉬케나지"에 이어 3등을 차지하고 마주르카 상을 수상했던 "후 총"이 "쇼팽" 재단의 [진정한 쇼팽] 시리즈에서 마주르카를 맡았다. 오리지널 악기와 같은 기술, 같은 재료로 완벽하게 복원된 1849년제 오리지널 에라르 피아노는 "쇼팽"이 마음
에 품었던 피아노 음향을 성실하게 전달하며, "후 총"은 옛 피아노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음색과 마주르카 양식에 담긴 폴란드 민속 춤곡의 생생한 활력, 전원적 선율의 서정적인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작품의 내면에 잠겨 있는 멀리 있는 고향과 가족에 대한 노스텔지어를 모두 담아냈다. [후 총 녹음을 듣고 쇼팽 마주르카를 배웠다]고 말했던 "아르헤리치"의 고백을 실감케 하는 인상적인 연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