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시절부터 재즈 기타 연주에 천재성을 나타내며 장고 라인하르트와 웨스 몽고메리, 존 맥러플린, 래리 코리엘, 지미 헨드릭스 등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의 영향을 받으며 이제 자신도 거장의 위치에 오른 비렐리 라그렌. 그의 천재적인 면모는 그가 십대 시절 발표한 앨범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데 1985년 독일의 재즈 페스티벌에서 있었던 실황을 담은 본작을 통해
서도 여실히 느껴볼 수 있다. 라그렌은 드럼 대신 두 대의 리듬 기타와 베이스를 대동하고 기타리스트 빅 주리스와 함께 신기에 가까운 연주를 들려준다. 무엇보다 칙 코리아의 ‘SPAIN’에서 두 기타리스트는 묘기에 가까운 현란한 연주를 접해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