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독일 리릭 테너의 대명사로 남아 있는 영원한 청년, "프리츠 분덜리히"가 경력의 초창기 -1955~56년- 에 남긴 오페라, 오페레타 명장면들.『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나비 부인』, 『자이데』 등 "분덜리히"에게 딱 들어맞는 이탈리아 오페라, 그리고 그의 유머 감각과 가벼운 음색, 젊은이다운 낭만이
정겨운 "슈벤"의 『푸른 가면』, "칼만"의 『서커스 공주』 등 인기 오페레타의 명장면이 담겨 있다. 당시 관습에 따라 독일어로 부르고 있지만 충분히 농익은 정서와 오페레타에서도 품격을 유지하는 특유의 분위기는 오직 "분덜리히"만의 것이다. [전설]이라는 찬사에 부끄럽지 않은 위대한 대가수의 젊은 시절을 추모하는 음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