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베리 씬의 거물 밴드 SOFT MACHINE에서의 활약, 그 후 독자적인 솔로활동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개척한 아티스트이자 줄곳 시드 베렛과 비견되곤 하는 케빈 에이어스의 1974년 발매 통산 다섯번째 솔로작 리마스터 리이슈반. 솔로시절 케빈 에이어스의 전형적인 작법이 주를 이루는 곡들로 채워져 있는 본작은 하드록에서부터 뮤직홀 까지 넘나드는 다양
한 팝 스타일의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존 케일의 보컬을 듣는듯 한 특유의 심연한 보이스로 들려주는 세련된 영국식 억양은 본작을 음미하는 또 다른 매력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