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베리 씬의 거물 밴드 SOFT MACHINE에서의 활약, 그 후 독자적인 솔로활동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개척한 아티스트이자 줄곳 시드 베렛과 비견되곤 하는 케빈 에이어스의 1975년 발매 통산 여섯번째 솔로작 리마스터 리이슈반. ISLAND 레이블에서의 마지막 발매반이기도 한 본작은 메인스트림 아티스트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엘튼 존의 메니저이자
파트너인 존 라이드의 영향력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작품이다. 일례로 엘튼 존은 ‘GURU BANANA’, ‘TOUJOURS LA VOYAGE’, ‘CIRCULAR LETTER’에서 피아노 연주를 해 주고 있다. 또한 예쁘장한 록 스타의 이미지로 형상화되어 버린 케빈 에이어스의 커버 아트는 발매 당시 수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작품들과 비교되는 하드록적 성향과 출몰하는 캐러비안 리듬, 에이어스 특유의 익살, 사색적인 노랫말로 가득찬 즉흥적인 매력은 여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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