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의 생애 후기에 작곡된 대담하고 강한 내면, 그리고 풍부한 멜로디와 음색이 담긴 바이올린 작품집이다. 멜랑콜리하고 우수에 찬 열정이 느껴지는 판타지 작품집과 우아하고 감미로운 소나타 『OP.105』 등 "이른베르거"의 성숙한 연주로 들어본다. 무엇보다, 『그랜드 소나타 OP.121』에서 바이올린의 피치카토와 부드
럽고 투명한 포르테피아노의 아르페지오로 시작하며 내면 깊숙한 곳까지 울림을 전하는 3악장과 불안한 행복과 열정으로 가득한 4악장의 아름다움은 가슴을 죄어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