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플랑드르 - 농촌에서 궁정으로, 들판에서 도시로 '현명한 자', '우매한 자', '사랑에 빠진 자'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교회음악과 세속음악, 기악을 재치있게 배치한 이 음반을 통해 조스켕과 나란히 일컬어지는 전성기 르네상스 음악의 마스터 오브레히트와 그 시대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환상적인 앙상블을 자랑하는 카필라 플라멘카와 들썩거리는 활력이 넘치는 피파로, 두 단체의 결합에서 생기는 다양한 표정과 행복한 고양감이 매력과 생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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