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에서 살사 스타일의 춤곡들의 자취를 기대하지 마라. 대신 부드러운 미풍 속에 흔들리는 팜 나무숲으로 우리를 이끄는 부드럽고 즐거운 리듬을 지닌 소품들을 듣게 될 것이다. 리오 데 자네이로 출신의 피아니스트 루이스 데 모우라 카스트로는 쿠바로부터의 이 아름다운 음악들을 정교하고 우아하게 다루면서, 동시에 레쿠오나의 강렬한 곡들에서는 열정적 포르티시모를 선보이고 있다. 모우라 카스트로의 강한 개성과 아름다운 시정이 빛나는 이 앨범은 쿠바 음악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열어줄 것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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