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말이 필요없는 음반! 베르디 레퍼토리의 절대 왕자, 귀족적인 목소리의 베르곤지가 <무정한 마음>, <돌아오라 소렌토> 등 우리에게 낯익은 정통 나폴리 민요를 들려준다. 베르디 아리아와 나폴리 민요를 둘 다 잘 소화하기는 어려운 법이지만, 베르곤지는 나폴리 민요에서 그의 세련됨을 더 크게 부각시키고 있는 듯하다. 절묘한 프레이징과 뉘앙스, 가사의 아티큘레이션, 가락의 리듬 등... 베르곤지가 들려주는 나폴리 민요는 이태리 칸토의 눈부시고 아름다운 전통 위에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개성적인 가창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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