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일요일 같은 편안한 휴식을 안겨주는 Instinctive Travels 레이블의 특별한 라운지 컬렉션. Instinctive Travels 레이블이 선보이는 " Lazy Days & Sundays "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이 음반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나른하고 따스한 일요일의 느낌을 전해주는 편안한, 동시에 새로운 사운드
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하지만 이 음반이 다른 여타의 칠아웃 컴필레이션 음반들과 별다를 바가 없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Charles Graham, Areti Deligiannis, 그리고 Peter Pasqual 세 사람이 선곡하고 편집한 이 음반은 매우 다채로운 스타일의 음악들을 담고 있으며, 장르의 폭도 매우 광범위하다. 저 유명한 당대의 대가 Ennio Morriconne의 'La Cugina'는 The Amalgamation Of Soundz의 리믹스로 다시 태어나 멋진 업-비트로 당신의 귀를 즐겁게 해주며, Grass Skirt이 선사하는 스타일리쉬한 앰비언트 'On My Own', 따뜻한 느낌의 힙합 사운드가 당신을 황홀하게 하는 TM Juke의 'Just For A Day'(Sunday), 또 Rumpistol이 선사하는 멋진 사운드의 'SDR Fasanvej'까지, 앨범은 그야말로 다채로운 사운드의 성찬이다. 또한 이제 전 세계적으로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tephane Pompougnac의 2004년 작 " Living On The Edge "에 수록, 많은 사랑을 받았던 'Double Beat'역시 본 작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반가운 곡이고, 가장 개성적이며 실험적인 비트 메이커 중 한 사람으로 앰비언트/힙합 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턴테이블리즘 아티스트 RJD2가 2002년 작 'Deadringer' 음반에 수록하여 국내의 힙합/앰비언트 계열 매니아들에게도 이미 큰 인기를 얻은바 있는 'Ghost Writer'가 수록된 것은 의외이면서, 동시에 매우 인상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끝으로 앨범의 엔딩곡인Acoustic Dub Messengers의 'Waiting With A Dog'은 이 음반을 고른 당신의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멋진 노래다. 본 작은 일상에 지쳐있는 당신이 일상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편안한 휴식을 얻고 싶을 때, 뭔가 색다른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당신에게 틀림없는 만족감을 선사해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