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네 손을 위한 건반 음악은 그가 남긴 많은 작품들 중 가장 밝고 유쾌하다.”
볼프강 그뤼잠과 함께 이 음반을 녹음한 패트릭 아일톤의 말이다. 옛 건반 악기계의 정상급 솔리스트인 두 사람은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에 더욱 큰 영향을 주었던 악기가 바로 하프시코드이며, 그의 유머러스하고 익살스런 캐릭터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이 작품들(KV 381, KV 521, KV358 등)을 제대로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악기 역시 하프시코드라고 확신했다고 한다. 그를 증명이나 하는 듯, 이들은 시종일관 경쾌한 리듬으로 모차르트 음악에 새로운 활기와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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