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디 사발이 설립한 알리아 복스와 ORF가 공동 제작한 음반이다. 이 시대의 고음악 부흥의 장본인이자 최고의 거장으로 추대받는 조르디 사발은 시간의 흐름 저 깊이에 묻혀있던 고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당대의 악기와 주법을 연구하여 완벽히 재현해 내는 것뿐만 아니라 역사, 문학 등의 요소를 음악과 결부시켜 음반에 담아내는 독특하고 철학적인 작업도 시도하고 있다. ‘카를로스 5세’를 모티브로 한 이 음반에는 카를로스 5세가 지배하던 르네상스의 황금기를 풍미했던 다양한 음악가들의 빛나는 작품들이 가득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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