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국내최초 원형무대 오페라 2003 라보엠 공식음반
토스카니니의 <라보엠></b>
2003년 1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 체조경기장 에서 열리는 2003<라보엠>의 공식음반이 출시됐다 (MonoPoly2080/2CD).
작곡가 푸치니의 의뢰를 받아 <라보엠>을 세계 초연했던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남긴 귀한 녹음으로 RCA Victor에서 발매됐던 히스토리컬 레코딩이다. 토스카니니는 푸치니의 예술적 동지이자 절친한 친구였다. 1896년 2월 1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레지오 극장 초연 후 꼭 50년이 되는 1946년, 뉴욕으로 무대를 옮겨와 그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N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이미 사망한 친구 푸치니의 정신을 되살려 전곡 녹음을 남겼다. 주역배우는 아우렐리아노 페르틸레 이후 그가 가장 좋아했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간판테너 잔 피어스(로돌포 역)와 소프라노 리치아 알바네제(미미 역)를 캐스팅 했다. ‘토스카니니 스타일’ 대로 감상주의적인 면을 배제하고 철저히 작곡가의 의도를 반영한 정석 레코딩으로 마치 4악장의 교향곡 구성을 단숨에 휘몰아나가는 듯 정교하고 힘찬 기세가 듣는 이를 압도한다. 최고의 오페라지휘자였던 토스카니니의 역량을 과시한 기념비적 기록으로 완벽주의자의 관록과 자존심을 분명하게 확인시켜주고 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지휘자. 라 스칼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뉴욕필 등 최고의 무대에서 가장 완벽한 오페라를 만들어냈던 거장 토스카니니의 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음반으로 라보엠 초연자 토스카니니의 이름만으로도 소장가치가 남다른 음반이다. 음질 또한 우수해 거장의 발자취를 반추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크리스마스 시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라보엠>은 눈 내린 크리스마스 이브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보헤미안적인 삶을 사는 예술가들의 사랑이야기와 아름다운 아리아가 어우러지는 푸치니 최대 걸작 오페라이다. 테너와 소프라노 아리아의 대명사격인 ‘그대의 찬손’, ‘내 이름은 미미’를 비롯해 ‘뮤제타의 왈츠’,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외투의 노래’ 등 귀에 익은 노래를 흥얼거리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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