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날도>의 부활에 가장 큰 공헌을 한 벨칸토 메조 콜로라투라, 마릴린 혼의 기념비적 연주 실황이다. 명베이스 사무엘 레미와 롯테 레만의 수제자였던 베니타 발렌테가 합세한 이들 캐나다 내셔널 아트센터 팀은 본 공연 이후 84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사상 최초의 헨델 오페라 공연을 성공시킨 장본인들이다. 80년대 독보적 ‘리날도’ 가수였던 혼의 정열적인 가창과 레미의 호탕한 아르간테, 발렌테의 감성적인 ‘울게 하소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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