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의 파바로티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영웅적인 라다메스를 부른다. 특히 ‘청아한 아이다’의 악명 높은 B플랫의 고음을 파바로티는 완벽한 발성으로 10초 이상 지속시켜 청중들을 열광시킨다. 풍부한 저역과 맑은 고역을 겸비한 바라디의 감성적인 아이다와 더불어 그녀의 남편인 피셔-디스카우가 아모나스로로 출연하여 이채로운 광경까지 더했다. 바렌보임의 진귀한 베르디 오페라 녹음으로 극적이고도 치밀한 전개로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었다. (스테레오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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