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지낸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 엥겔베르트 뢴트겐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작곡가 율리우스 뢴트겐의 실내악 작품2집이다. 역시 그의 후기낭만시대에 어울리는 서정적 형식미가 돋보이는데, 브람스를 따르면서 더욱 화려한 풍모와 간결한 형식미를 보여준 피아노오중주 G장조, 화려한 목관의 향연을 보여주는 <세레나데>, 그리고 플루트의 지저귐과 오보에의 서정적 앙상블이 매혹적인 목관 삼중주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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