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꼬> 최고의 지휘자인, 리카르도 무티의 77년 피렌치 5월 음악제 실황 공연. 지그문트 님스게른의 묵직한 나부코 연기가 돋보일 뿐 아니라 기량에 비해 녹음이 귀했던 두 명가수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음반이다. 바로 드라마틱 콜로라투라의 전설, 크리스티나 도이테콤과 우리시대 최고의 정통 드라마띠코 테너인 눈치오 토디스코가 그들이다. 특히 국내에서도 많은 성악도들로부터 추앙받아온 짜릿한 고음의 소유자, 토디스코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음반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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