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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b>하차투리안-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B><BR>1956년 작곡되어 같은 해 레닌그라드의 키로프 극장에서 초연된 발레음악 "스파르타쿠스"는학대하는 자와 학대받는 자의 격렬한 투쟁이라는 소련 예술의 전형적 테마 중 하나를 다루고 있다. 곡 전체를 통해 관현악법의 다양한 색채감이 주는 슬라브적 우수가 짙게 깔려 있는데, 이반 마리노프가 지휘하는 소피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하차투리안이 의도한 복잡한 리듬패턴과 음울한 저음군의 흐름, 그리고 전율이 느껴지는 타악기군의 포효에 이르기까지 음악에 내재한 흐름을 강렬한 사운드로 극대화시켜 풀어나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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