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보이커, 프란스 브뤼허, 발터 판 하우베의 발자취를 따라 위대한 플랑드르 리코더 연주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네덜란드의 신예 사스키아 콜런의 신보. 텔레만은 글을 익히기도 전에 리코더를 능숙하게 불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로 평생 리코더의 잠재성을 보여준 작곡가이다. 음반에서 TWV41에 속하는 7곡의 소나타가 수록되어 있는데 연주의 기교와 깊이를 모두 요구하는 d단조와 f단조 소나타 등 텔레만 리코더 레퍼토리의 결정체가 콜런의 침착한 연주로 불리워진다. 작품과 연주 스타일에 대한 내지도 충실하기 이를 데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