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스의 천재적이면서도 선구적인 역량이 가득한 현악사중주를 위한 작품을 담고 있다. “검토”, “논증”, “산의 부름”으로 나뉘어 있는 현악사중주 2번은 논쟁을 멈추고 산에 올라 하늘을 우러르라는 작곡가의 철학을 독특하게 표출한 작품으로 “환희의 송가” 주제가 흘러나올 때는 다른 미국 민요들의 인용과는 비교가 안되는 강렬한 효과를 발휘한다. 간주곡의 아름다운 선율도 놓쳐서는 안되며, 아이브스의 해학을 더욱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몬드리안 현악사중주단의 신랄함이 또한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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