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였던 ‘34년에 첫 밴드를 결성하면서 재즈 신에 등장한 이후 “새로운 빅스 바이더벡”이라는 닉 네임을 받을 정도로 서정성 풍부한 쿨 코넷 연주를 자랑하며 이후 76년 죽음을 맞기까지 스윙/딕시랜드 재즈 최고의 코넷 연주자로 활약했던 바비 해킷! 베니 굿맨, 글렌 밀러, 루이 암스트롱, 빌리 할러데이, 프랭크 시나트라, 토니 베넷, 디지 길레스피 등 여러 거장들과의 협연을 통해서도 그 매력을 발산했지만 리더 앨범을 통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의 섬세하면서 풍성한 멜로디 감각을 자랑했던 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두 장의 LP가 한 장의 CD에 담겨 나왔다. 다채로운 악기 편성으로 전개되는 오케스트라 반주 위에서 유려하게 전개되는 코넷 솔로가 일품인 53년과 55년의 오케스트라 발라드 세션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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