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본토에서 이슬람 문화는 중세 이후 기독교 문화로 인해 사라졌지만 그 전통은 지중해 건너 모로코 등지에서 아직도 살아 숨 쉬고 있다. 바로 그 마그레브 음악을 통해 중세 알-안달루스의 류트음악 전통을 되살린 음반이다. 특히 기타음악의 강국 스페인 전통의 원류를 살펴보는 것으로 그 가치는 이루 형언할 수 없다. 무엇보다 에두아르도 파니아구아와 이븐 바야 앙상블을 결성한 오마르 메티오우이의 뛰어난 연주력은 아랍 류트인 우드의 진가를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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