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에 의해 점령된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의 중세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음반이다. 이븐 자므락은 이 아라보-안달루시아 문화의 마지막 시기에 활동했던 아랍 시인으로 그의 시가 에두아르도 파니아구아가 발굴한 음악과 함께 연주된다. 아라보-안달루시아 음악을 발굴하는 또 한명의 명인 루이 델가도가 함께 작업한 음반으로, 엘 아라비 세르기니의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와 함께, 알함브라 궁전의 설계도 등 다양한 자료를 담은 해설지가 또한 감동적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