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니, 도니제티의 벨칸토 오페라에서부터 푸치니, 마스카니의 베리스모 오페라의 어떤 주역에서도 항상 호소력이 넘치고 윤기 있는 목소리를 한 시대를 풍미했던 디바 레나타 스코토가 피아노 반주에 맞춰 하이든, 도니제티, 포레, 푸치니의 가곡을 연주한다.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는 독일 가곡의 매력에 반해 독주자의 길을 버리고 반주 전문으로 나서 세계적 성악가들과 호흡을 맞춘 에델미로 아르날테스. 정갈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하이든의 <낙소스의 아리아나>부터, 몽환적인 포레 그리고 매혹적인 선율로 가득 찬 도니제티와 푸치니의 가곡까지 스코토의 완숙한 가창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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