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 출신의 실험성 짙은 신서-팝 뮤지션 파랑코 바띠아또와 주리 까미사스까 그리고 오사제 뜨리베의 70년대 대표곡들을 모아놓은 앨범으로 극단의 실험성 보다는 단촐한 구성력을 보여주는 습작 스타일의 작품들이 담겨져 있다. 특히, 프랑코의 히트 싱글인 앨범의 동명타이틀 넘버 ‘La Convenzione'가 1972년 버전과 1997년 락적인 어프로치를 강조해서 녹음한 두 가지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난해함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탈리안 락의 재치가 담겨져 있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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