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트럼페터이자 작곡가 그리고 어레인져로 ‘70~’90년대에 걸쳐 포스트밥의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던 거장 케니 휠러의 2008년 신작. 그의 75세 생일을 기면하여 녹음된 본 작품은 그와 같은 캐나다 출신의 음악후배 피아니스트 존 테일러와 휴고 울프 스트링 쿼텟과의 인상적인 협연을 선사하고 있으며 뛰어난 짜임세가 돋보이는 현대 클래식과 재즈의 자유로운 즉흥연주의 미학이 이상적으로 블랜딩된 최고의 명연을 선사한다. 마치 추상화와도 같은 현대적인 뉘앙스를 강하게 풍기는 타이틀곡 ‘Other People’를 비롯하여 화려한 앙상블이 인상적인 ‘Some Days Are Better’ 등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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