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으로 멕시코로 건너가 활동했던 바로크시대 기타연주자이자 작곡가 산티아고 데 무르시아의 기타 작품집이다. 유럽 각국을 여행하며 채득한 정통성과 남미의 민속음악에서 받은 영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음악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기타 모음곡과 파사칼리아 등을 담고 있다. 스페인 기타음악의 전통을 신대륙에 전파하여 새로운 기타음악의 계보를 창출하게 했던 바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집으로 브라질 출신의 기타 연주자 크리스티나 아주마의 빼어난 리듬감이 작품 본연의 생동감을 되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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