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ky Juice 레코드의 간판 스타 Pauline London 그녀의 매혹적인 음성으로 표현해낸 유러피안 누재즈/라운지.
유러피안 재즈/라운지 음악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레이블의 하나인 Funky Juice 레코드의 간판 보컬리스트인 동시에 싱어송 라이터로서 빼어난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Pauline London. 같은 레이블 소속 밴드인 Dynamic 4의 음악들에서도 그녀의 목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어 유러피안 누재즈나 라운지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꽤나 익숙한 그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라운지 음악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Dynamic4의 노래 ‘I Should Forget You’에서 보여준 그녀의 보컬은 매우 인상적인 것이어서 이 노래 하나만으로 그녀의 팬이 되어버린 이들이 상당수일 정도. 싱어이자 작곡가, 그리고 작사가이기도 한 그녀의 음악은 재즈와 라운지, 누재즈와 애시드, 그리고 보사노바까지 다양한 장르를 두루 넘나들며, 그녀의 보컬은 빌리 할리데이나 엘리스 레지나가 지닌 재지함과 아스트루드 질베르토가 지닌 보사노바 보컬의 청명함을 모두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본작은 그녀가 2004년에 내놓았던 음반으로 역시나 Funky Juice의 일원인 Barrio Jazz Gang의 리믹스 트랙 두 개를 포함, 총 13개의 트랙을 담고 있다. 열정적이며 소울풀한 첫 트랙 ‘Love Can Sing’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색소폰 주자인 Paul Innarella와 함께 한 ‘Out Of Winter’, 제목과는 달리 댄스 플로어에 어울리는 라틴리듬의 ‘Sing A Lullaby’, 독특한 보컬이 돋보이며 60년대 스파이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Fly In The Sky’. 또한 마치 브라질의 어느 곳에 와 있는 듯한 심상을 제공하며 최근 이미연이 출연한 ‘엔프라니’의 CF에 삽입된 ‘Vibracao’, 나른한 분위기의 매혹적인 라운지 ‘Dance The Life’, 퍼커션의 그루브가 인상적인 리드미컬한 칠아웃송 ‘In Your Eyes’ 등 멋진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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