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만: 12개의 무반주 플루투 환타지아 - Enrico di Felice
<Br>르네상스 플룻의 한계점이 보완돼 탄생된 바로크 플룻, 그리고 18세기 초 유럽 예술과 음악의 중심지였던 프랑스와 이탈리아 양식의 절충을 보이는 텔레만의 조우에서 빚어진 “무반주 플룻을 위한 12개의 환상곡”은 전형적인 갤런트 양식을 보이며 아주 독특한 사운드의 조합과 완전한 기교적 가능성의 사용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바로크 플루티스트인 디 펠리체는 흠잡을 데 없는 운지법과 호흡 조절 테크닉, 나무랄 데 없는 역동적 뉘앙스와 세련된 장식음 연주 그리고 감동적이고 활기차며 거장적인 연주를 통해 작곡가의 다채로운 음영을 우아하게 펼쳐 보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