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테르가 연주하는 바흐 프랑스 조곡. 리히테르가 남긴 가장 탁월한 연주반 중 하나로 손꼽히는 본 음반은 리히테르의 전형적인 집중력과 바흐에 대한 다소 구식적인 양식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들 작품을 표현하는 리히테르의 방식은 바로크적인 정신과 소리에 아주 맞닿아 있는데 최소한의 페달링, 생기있고 심지어 쾌활하기까지 한 리듬 그리고 선율선의 완벽한 명징함으로
돼있다. 이 음반은 또한 테크닉적으로 리히테르 만년의 가장 훌륭한 것에 속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