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테르가 연주하는 바흐 영국 조곡. 리히테르는 만년에 많은 바흐의 키보드 음악을 독특한 밀집력으로 연주해냈다. 리히테르의 바흐는 1990년대 후반에 볼수 있는 양식 즉 장식적이지 않은 반복구, 장식음의 구태의연한 연주 그리고 하프시코드를 재현해내려 하지 않는 내용이 충실한 피아노 색조에서 유행을 따르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는 항상 필수적인 직선적 명징함
을 유지했으며 음악을 활력에 넘치게 만들었다. 1991년 체코에서 가진 연중회 녹음으로 리히테르에 의해 선택 발매된 음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