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작곡가로, 또한 뛰어난 기타리스트로 활약하며 80년대 이후 브라질 대중음악계에서 수많은 찬사를 받아 온 세르지우 산토스의 2001년 앨범. 바덴 파웰, 에두 로부 등 굵직한 뮤지션들의 작사가로 활동하며 무려 1500곡이 넘는 곡의 노랫말을 만들었던 빠울루 쎄자르 삐네이루와 함께 만든 곡들을 수록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불어 온다는 의미에서 남서풍이라는 뜻을 지닌 음반의 타이틀처럼 브라질 음악 속에 담긴 아프리카적인 요소들이 세련된 사운드로 표현되는 가운데 따뜻한 바람 같은 매력을 지닌 세르지우 산토스의 부드러운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수작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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