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의 새로운 고음악 전문 레이블, Ludi Musici에서 제 1호 레코딩으로 자신있게 내놓는 안톤 슈텍과 마리케 슈판스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집(K.301~306)은 1778년, 모차르트가 만하임에서 파리까지 여행하면서 만들어진 6곡을 담고 있다.
프랑스, 파리와 모차르트간의 애증의 관계에서 출발한 두 연주자의 모차르트 탐험은 작곡가와 악곡, 시대적-양식적 배경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함께, 우리 시대의 가장 아름답고 섬세한 음색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인 안톤 슈텍의 찬란한 연주, 하프시코드에서 류트-스톱, 댐퍼를 올린 피아노적인 음색의 혼합까지 실로 다양한 색채를 지닌 슈판스의 탄젠트-피아노 연주가 하나로 어울려 또 하나의 명반을 만들어냈다.
악곡의 사회적, 문화적, 전기적 배경을 심도있게 다룬 장문의 해설문과 슈텍 및 악기 제작자와의 인터뷰를 실은 호화판 올컬러 내지와 일반 CD 가격으로 제공하는 SACD 사운드, 연주자와의 인터뷰 트랙 등, 모든 면에서 정성껏 만들어낸 매력적인 음반으로 강력히 추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