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출신 크로머의 음악은 그 신선함과 활기 그리고 다양한 리듬과 매혹적인 하모니로 특징지어진다. 하이든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사중주의 거장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많은 현악과 관악 작품을 남겼는데, 특히 관악 작품들은 그 유쾌한 고전적 스타일로 현재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생기 넘치는 플루트 사중주로 F장조는 ‘화려한 사중주’로 플루트의 비르투오조적 역할은 현악을 압도하고 있으며, 미뉴엣 악장의 왈츠는 참으로 매력적이다. 마르셀 모이즈의 제자로 플루트의 거장인 페터-루카스 그라프가 카르미나 트리오(카르미나 쿼르텟의 전신)와 함께 호흡을 맞춘 연주. 명연주자들의 뛰어난 앙상블로 크로머의 생기와 위트로 넘치는 음악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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