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초 이탈리아에 순수 기악곡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레스피기의 작품. R.스트라우스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영향을 받은 색채적인 관현악법, 프랑스의 인상주의적 화성과 이탈리아적 회고주의. 독일식의 구성등 다채로운 요소를 지닌 레스피기 특유의 색감과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전통에 기초한 감성적 표현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바이올린 작품은 유음(類音)과 암시의 반복으로 현대 연주가들의 도전의 대상이 되는 작품들이다. 리카르도 오드노프소프의 후계자인 인골프 투르반의 최신 연주로 불혹에 접어든 그의 연주는 은빛으로 빛나는 우아한 바이올린의 선율이 은근히 배어 나오는 아름다움을 엮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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