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어키의 보석' 세피카 쿠트루어가 바흐 작품을 재즈 트리오와 함께 연주한 앨범. 그녀의 순수하고 맑은 음색의 플루트는 매혹적이며, 그녀의 아티큘에이션과 텅잉(tonguing)은 화려하다. 그녀의 핑거링과 호흡조절은 최상이다. 편곡과 연주를 담당한 페터 브라이너는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며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가는 작곡가이자 연주자이다. 쿠틀루어나 브라이너 모두 컬러플한 음악가들로 바흐의 대곡들을 흥겨운 재즈풍으로 연주하는데, 클래식컬한 선율이 아름답게 유지되면서도, 재즈의 생기가 더하여저 대단히 매혹적인 음악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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