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음반은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오륵나 제작자들이 제작한 오르간으로 연주된 독트갛ㄴ 기획이 인상적인 음반이다.
프레스코발디 풍의 대위법적 기술보다 보다 자유로운 로시에서, 훨씬 자유분방하고 기교적이며 낭만주의적 색채가 농후한 베르가모 다비드 주교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고 도외시된 이탈리에 삼세기 오르간 음악사를 개괄한 의미 있는 이 앨범은 트레비조 4개 교회의 유서깊고 고풍스런 오르간으로 각각 연주되어 있다.
대가 마르콘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사뭇 다른 각각의 영묘한 오르간 음향은 비교감상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