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많은 작품과 레코딩이 있는 [아베 마리아]를 이런 순수를 넘어선 천상의 하모니로 승화시켜 연주한 음반은 다시 없을 것이다.
취리히 소년 합창단의 경건하고도 청아한 울림은 소년 합창단로 믿기 지 않을 만큼 내실있고 신성하기까지 하다.
특히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과 [아베 마리아]에서의 테너 프라이너 랑의 완숙한 목소리는 단연 발군이다.
신을 찬미하는 그 숭고함에 더 없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놓칠 수 없는 음반이다. .... ....